파인엠텍, 2차전지 부품 공급으로 성장 전망
NH투자증권은 26일 파인엠텍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며 내년에는 2차전지가 실적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파인엠텍은 내년 2분기에 연 생산능력(Capa)을 50만개에서 300만개로 증설할 계획이며, 2차전지 부품 공급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파인엠텍, 미국 시장 진출 - EV 모듈 하우징 공급 확대
NH투자증권 연구원 손세훈은 "파인엠텍이 4분기부터 배터리 업체 S사를 대상으로 전기차(EV) 모듈 하우징 부품 공급을 시작했다"며 파인엠텍의 글로벌 확장을 강조했다. 이러한 부품은 배터리 셀을 고정하고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유럽을 대상으로 공급되던 기존 업체와 달리 파인엠텍은 미국 시장으로 신규 진출했다.
베트남 VINA CNS 2공장, Capa 300만개로 확대
VINA CNS 2공장의 연 생산능력이 50만개에서 300만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는 2차전지 관련 매출의 급증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까지는 주로 쿨릭 블럭에서의 수익이었으나 EV 모듈링 하우징의 공급으로 인해 내년에는 690억원, 2025년에는 9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힌지 부품에도 주목
파인엠텍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힌지 부품에 대한 투자에도 주목하고 있다. 스마트폰 외 디바이스에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이 노트북, 태블릿PC, 게임기, 전장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전망이 긍정적이다.
전망과 결론
NH투자증권은 아직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파인엠텍의 다양한 사업 영역 확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미래 성장에 기대감을 표현했다. 특히 2차전지 및 폴더블 디스플레이 부품에 대한 공급 확대로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