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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핵을 포기한 이유 '부다페스트 안전 보장 각서' 부다페스트 안전 보장 각서는 1994년 12월 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3국과 러시아, 미국, 영국간 체결한 각서이다. 또한 중국과 프랑스 역시 별개의 문서를 통하여 핵 폐기를 대가로 해당 3국과 안전 보장 각서를 체결하였다. 소련 해체 이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3국이 핵확산금지조약에 가입하는 과정에서 체결되었다. 1991년 구 소련이 붕괴함에 따라 원래 소련에 소속되어 있던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에는 소련이 개발 및 생산한 막대한 양의 핵무기가 잔존하게 되었다. 그 중 우크라이나에 잔존한 핵미사일은 176개였고 핵탄두는 1800여기로서, 그 자체로 세계 3위권의 핵무기 보유량에 달할 정도였다. 또한 카자흐스탄 역시 141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
"아나타한 섬 사건" 여자 1명과 남자 31명이 무인도에? 미크로네시아의 북마리아나 제도의 아나타한(Anatahan) 섬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면적 32㎢ 정도인 작은 섬에서 여자 1명과 남자 31명이라는 남초 성비로 7년간 살아야 했던 이야기이다. 이후 여자를 둘러싼 갈등이 발생했고 살인 등의 사고가 벌어졌다. 미군에 의해 생존자들이 구조되면서 사건은 막을 내렸다. 1945년 어선 헤이스케 마루는 일본 해군에 징발되었고, 5월 24일 화물을 싣고 요코하마항을 출항한다. 사이판 부근을 향해 남하하다가 미 해군 전투기에 발견되어 공격을 받았다. 이때 헤이스케 마루와 아케보노 마루 두 척이 가라앉았다. 승조원들은 죽을 힘을 다해 근처 섬으로 헤엄쳐 갔고, 마침 침몰한 에비스 마루의 생존자를 실은 카이호 마루도 아나타한 섬에 도착했다. 그러나 카이호 마루도 다음날 공..
러시아 브라츠크 공항 화재 사고 1992년 6월 18일,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한 사마라 항공 5308편은 급유를 위해 브라츠크에 착륙했다. 급유를 받으며 기체를 정비하던중 문제가 발견되었고 급유는 중단되었다. 승객들은 브라츠크 항공의 비행기를 타고 목적지인 사마라로 가게되었고 CCCP-85234는 브라츠크 공항에 남게 된다. 그날 밤, 예카테린부르크를 출발한 예카테린부르크 항공 2889편 역시 급유를 위해 브라츠크에 착륙했고 CCCP-85234기 근처에 주기했다. 탑승했던 130명의 승객들 중 120명이 터미널에서 급유를 기다렸지만 어린이 5명을 포함한 10명의 승객은 허가를 받고 기내에 남아있었다. 새벽 3시, 두 대의 TZ-22-258 급유 차량이 2889편에 급유를 시작했다. 급유 도중 두번째 급유 차량의 호스가 주유구와 분리되었..
이재명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하 논란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대선후보 토론 도중에, 우크라이나 현직 대통령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를 언급하면서 '6개월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돼서 나토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결국 충돌했다'고 발언을 하여 불거진 논란이다. 2월 25일 밤 9시 경, 대선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6개월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돼서 나토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하여 결과적으로 외교를 실패하였기에 전쟁이 발발한 것'이라고 발언했다. 정황상 정치 경력이 짧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저격하기 위한 발언이었으나, 결과적으로는 국제 망신이라 할 수 있는 실언이 되었다. "우크라이나에서 6개월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돼서 나토 가입을 해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
푸틴 우크라이나 사실상 침공시작, 각 나라별 반응과 제재 상황 2022년 2월 21일 저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사전에 녹화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오래 전에 내렸어야 할 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LPR)’의 독립과 주권을 즉각 승인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DPR 및 LPR 지도자들과 러시아와 두 공화국 사이의 우호·협력·원조에 관한 조약에도 서명하겠다고도 말했다. 담화가 있고 난 후 푸틴 대통령이 언급했던 조약과 독립 승인 명령에 서명하는 장면도 영상으로 방영됐다. 푸틴이 연설 중에 "우크라이나는 진정한 국가로서의 내력을 가진 적이 없다. 러시아에 손해를 입히기 위해 만들어진 인위적인 국가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해외 식..
강남 클럽 귀 절단 사건 "연골까지 싹 잘랐다" 강남 클럽 잭 리빈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귀가 모르는 사이 절단당하는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피해 여성은 클럽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있었다고 한다. 그 사이 만취 상태였고, 치료를 거부하고 응급 조치만 받고 귀가하여 사태의 심각성을 몰랐던 상태였다가, 상처가 심각한 것을 인지하고는 괴한이 칼이나 가위와 같은 날카로운 흉기로 귀에 상해를 입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해당 클럽의 CCTV를 확인하여 정확한 내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클럽이 내놓은 입장문에서는 피해 여성이 외부로 혼자 나온 후 귀에 피가 나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가드팀이 발견하여 알렸고, 담당 MD 또한 피해 확인 이후 119 신고 조치하여 구급차를 불렀다고 한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피해 여성이..
영국을 부르는 멸칭 '혐성국'은 무슨 뜻? 혐성국은 2018년부터 인터넷에서 크게 유행하는 용어다. 주로 19세기 이후에 제국주의 정책을 펴서 식민지를 착취하고 현대 제 3세계 국가의 갈등과 동아시아 국가의 역사 갈등 및 이념 대립의 단초를 제공한 유럽 및 앵글로 아메리카 국가들, 일본을 비판하는 용어지만, 보통은 대영제국이나 영국을 가리킨다. 대영제국의 전성기인 근대는 제국주의적 사상이 팽배했던 시절로, 국력에 의거한 갑질(식민지 착취 및 패악질 등)은 웬만한 선진국이라면 기본 베이스로 세팅되어 있던 때였다. 사실 식민제국주의 시절 영국이 벌인 각종 만행은 프랑스,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미국,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을 비롯해 식민지를 보유한 전적이 있던 서방권 국가들이나 웬만한 강대국이라면 전부 적게든 심하게든 했었던 짓거리지만,..
황대헌 금메달 획득 '인코스 추월이 어렵다면 아웃코스로 과감하게' 황대헌은 남자 쇼트트랙 1000m 부분 세계신기록 보유자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김도겸처럼 다부진 체형까지는 아니지만 쇼트트랙 선수로는 180cm라는 큰 키와 좋은 체격을 지녀 몸싸움에 능한 편이며 무게중심이 낮아 스케이팅 안정성이 뛰어난 편이다. 또한 강한 체력과 더불어 수준급의 경기 운영능력과 기술을 갖췄다. 중장거리 종목에서는 중반부터 선두에서 끌고가는 운영을 주로 선보이는데, 이는 스피드가 좋기 때문에 가능한 전략이다. 다만 순간 속도가 강점은 아니고 몸무게 73kg에서 나오는 육중함 때문에 스피드가 별로 빠르지 않다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준수한 순발력을 갖춰 둔함과는 거리가 멀고 속도 자체로는 세계 정상급으로 매우 좋은 선수이며,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