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회.정치.역사.인물 (272) 썸네일형 리스트형 윤석열 정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 2022년 5월 10일 출범 예정인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집무 및 거주 공간인 청와대는 방대한 크기와 지나치게 넓게 분산된 건물들로 인해, 대통령과 참모 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대통령이 '구중궁궐' 속에 파묻힌다는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대표적으로 참모들의 주 업무 공간인 '청와대 여민관'은 '청와대 본관'과 직선거리로만 걸어서 10분 가까이 걸렸으며, 보안 절차까지 생각하면 훨씬 더 긴 시간이 소모되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받곤 했다. 이러면서 역대 정부들이 이전 추진을 계획했었으나, 모두 이런저런 이유로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청와대에서 다른 곳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긴다는 구상은 이전 정부에서도 늘 있어 왔다.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 .. 에이클라 KBO 로비 논란 SPOTV 등 케이블 TV 채널을 운영하고, KBO 중계권을 스포츠 마케팅 전문 업체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의 대표가 회삿돈을 횡령해 프로야구 중계권을 가진 KBO에 로비를 한 것을 의심하고 경찰이 압수수색한 사건. 경찰은 에이클라가 KBO 사무국 관계자의 친인척에게 총 2억여 원의 돈을 송금한 증거를 확보하고 횡령액이 10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22년 3월 14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에이클라에 대한 압수 수색을 오전부터 진행했다. 최근 에이클라 대표 A씨의 계좌를 추적해왔던 경찰은 A씨가 10억여 원에 달하는 회삿돈을 횡령해, 그중 일부를 프로야구 중계권을 가진 KBO에 로비자금으로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에이클라 측이 KBO 사무국 관계자 친인척 중 업.. 김선자 연쇄 독살사건 "그녀의 마지막 유언" 잦은 카바레 출입과 도박으로 인해 주변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뒤 도박으로 잃어서 불어난 채무를 감당하지 못한 김선자가 채권자와 본인의 아버지, 여동생을 청산가리를 탄 건강음료를 먹여서 살해한 사건이다. 1986년 10월 31일, 그녀는 이웃집에 살던 친구이자 계모임의 회원이었던 49세 여성 김계환에게 목욕탕에 가자고 제안했고, 둘은 신당동에 위치한 한 목욕탕에 방문한다. 그런데 김계환이 탈의를 하던 도중 김선자가 건넨 음료를 마신 뒤 이내 심한 경련과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사망한다. 이후 사인은 독극물 중독으로 밝혀졌으며, 김선자는 그 사이 목걸이와 반지 등 패물을 가로챘다. 당시 유족들은 이웃에 사는 김선자가 함께 목욕하러 가자고 했고, 가지고 있던 귀중품이 사라진 게 이상하다고 진술했지만, 당시 김선자.. 일본군의 만행 밀리환초 학살사건 1945년 2월, 태평양 마셜 제도 밀리환초에서 일어난 학살사건. 일본 제국은 식민지 조선의 사람들을 마셜 제도로 끌고와서 비행장과 군사시설을 짓게 했다. 하지만 일본이 미드웨이 해전에서 패배한 이후 마셜 제도 상륙작전(부싯돌 작전)에서 미군이 콰잘린 환초를 기습점령한 뒤 콰잘린 비행장을 기점으로 미군의 봉쇄작전이 시작되었고 섬 자체도 산호초였기 때문에 토질이 좋지 않아 둔전을 할 수 없으니 식량이 늘 부족했다. 설상가상으로 1944년 6월 미군이 마셜 제도의 대부분의 섬을 점령한 이후로는 미군의 봉쇄작전이 심해지면서 섬에는 식량 보급이 끊겼다. 그래서 병력을 섬 전역에 분산시켜가며 자력갱생을 도모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 전시이기에 미군은 고기잡이를 나온 일본군에게 거침없이 기관총 사격을 가했고, .. 우크라이나가 핵을 포기한 이유 '부다페스트 안전 보장 각서' 부다페스트 안전 보장 각서는 1994년 12월 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3국과 러시아, 미국, 영국간 체결한 각서이다. 또한 중국과 프랑스 역시 별개의 문서를 통하여 핵 폐기를 대가로 해당 3국과 안전 보장 각서를 체결하였다. 소련 해체 이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3국이 핵확산금지조약에 가입하는 과정에서 체결되었다. 1991년 구 소련이 붕괴함에 따라 원래 소련에 소속되어 있던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에는 소련이 개발 및 생산한 막대한 양의 핵무기가 잔존하게 되었다. 그 중 우크라이나에 잔존한 핵미사일은 176개였고 핵탄두는 1800여기로서, 그 자체로 세계 3위권의 핵무기 보유량에 달할 정도였다. 또한 카자흐스탄 역시 141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 "아나타한 섬 사건" 여자 1명과 남자 31명이 무인도에? 미크로네시아의 북마리아나 제도의 아나타한(Anatahan) 섬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면적 32㎢ 정도인 작은 섬에서 여자 1명과 남자 31명이라는 남초 성비로 7년간 살아야 했던 이야기이다. 이후 여자를 둘러싼 갈등이 발생했고 살인 등의 사고가 벌어졌다. 미군에 의해 생존자들이 구조되면서 사건은 막을 내렸다. 1945년 어선 헤이스케 마루는 일본 해군에 징발되었고, 5월 24일 화물을 싣고 요코하마항을 출항한다. 사이판 부근을 향해 남하하다가 미 해군 전투기에 발견되어 공격을 받았다. 이때 헤이스케 마루와 아케보노 마루 두 척이 가라앉았다. 승조원들은 죽을 힘을 다해 근처 섬으로 헤엄쳐 갔고, 마침 침몰한 에비스 마루의 생존자를 실은 카이호 마루도 아나타한 섬에 도착했다. 그러나 카이호 마루도 다음날 공.. 러시아 브라츠크 공항 화재 사고 1992년 6월 18일,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한 사마라 항공 5308편은 급유를 위해 브라츠크에 착륙했다. 급유를 받으며 기체를 정비하던중 문제가 발견되었고 급유는 중단되었다. 승객들은 브라츠크 항공의 비행기를 타고 목적지인 사마라로 가게되었고 CCCP-85234는 브라츠크 공항에 남게 된다. 그날 밤, 예카테린부르크를 출발한 예카테린부르크 항공 2889편 역시 급유를 위해 브라츠크에 착륙했고 CCCP-85234기 근처에 주기했다. 탑승했던 130명의 승객들 중 120명이 터미널에서 급유를 기다렸지만 어린이 5명을 포함한 10명의 승객은 허가를 받고 기내에 남아있었다. 새벽 3시, 두 대의 TZ-22-258 급유 차량이 2889편에 급유를 시작했다. 급유 도중 두번째 급유 차량의 호스가 주유구와 분리되었.. 이재명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하 논란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대선후보 토론 도중에, 우크라이나 현직 대통령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를 언급하면서 '6개월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돼서 나토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결국 충돌했다'고 발언을 하여 불거진 논란이다. 2월 25일 밤 9시 경, 대선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6개월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돼서 나토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하여 결과적으로 외교를 실패하였기에 전쟁이 발발한 것'이라고 발언했다. 정황상 정치 경력이 짧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저격하기 위한 발언이었으나, 결과적으로는 국제 망신이라 할 수 있는 실언이 되었다. "우크라이나에서 6개월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돼서 나토 가입을 해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