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779)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 상속세에 대한 생각 feat.삼성의 상속세 세계적으로는 상속세를 폐지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이는 상속세 폐지 찬성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국에서는 오히려 상속세율을 더 높여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전혀 그러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 여타 선진국은 이미 한국 같은 문제를 겪은 후에 적극적으로 상속세를 줄이거나 폐지한 나라들이 많다. 한국은 6.25 전쟁으로 전국토와 지배질서가 초기화된 후 상속세의 폐해를 아직 겪지 않은 시기에, 그리고 수저계급론으로 대표되는 계급의 고착화를 하위계층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인지라 공감대가 적은 것이다. 결국 상속세의 폐해가 시작되는 미래에 국가가 나서서 상속세를 손 보게 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수순이다. 또한 해외 선진국 사례를 반영했을 때, 상속세 폐지는 소득.. 목숨걸고 세우는 기네스 신기록 거열형은 5마리의 소를 이용해 당기기에 오우분시(五牛分屍)라고도 하고, 몸이 5조각이 나므로 오체분시라고도 한다. 잘 안 찢어질 경우에는 망나니가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에 칼집을 내기도 했다. 능지형 정도는 아니라도 심히 아프게 죽을 것은 확실하다. 실제로 거열형을 실행하면 무릎 관절 혹은 허벅지 관절부터 찢어지지만 허벅지 관절이 뜯어지는 상황은 거의 없다. 적어도 역사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대부분 무릎부터 파열한다. 또한, 보통 상상하는 모습대로 양 손목과 발목에 줄을 묶었다간 손발만 뜯겨져 나가므로 실제로는 팔꿈치와 무릎에 줄을 묶는다. 이 벌을 고안해낸 상앙 자신도 결국 이 형벌로 최후를 맞았다. 사형대 기요틴을 고안해 낸 기요탱 박사가 기요틴의 이슬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소문에 불과하지만, 상앙의 .. 고고학계를 발칵 뒤집었던 '페르시아 공주' 사건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주에서 발견된 미라로 알려져 세간의 이목을 끌은 미라인 줄 알았으나, 위작으로 판정되었던 사건. 참고로 위작으로 판정된 그 이면에 끔찍한 사실까지 존재하고 있었던 사건이다. 2000년 10월 19일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주 정부는 알리 아크바(Ali Aqbar)라는 남자에 관한 정보와 비디오 테이프를 입수했다. 그 비디오 테이프에는 한 미라가 있었는데, 이것이 바로 문제의 페르시아 공주였던 것. 또한 이 알리 아크바라는 남성은 이 미라를 예술품 암시장에다 6억 파키스탄 루피에 이 미라를 출품했고, 결국 발루치스탄 주 정부는 파키스탄 문화재 보호법으로 그 남자를 고발했고, 그 미라를 찾아오게 된다. 한편 그 미라는 그 근처 부족의 족장이었던 모하메드 리키라는 남성의 집에 보관되어 있었다... 그 시절의 유행 엽기는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인터넷의 발전과 함께 열풍을 일으킨,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문화 코드. 간단히 말하자면 이상한 합성 사진을 만들어놓고, 뭐든지 '엽기' 라고 딱지를 붙이면서 노는 행위를 의미한다. 어찌 보면 괴상한 것을 찾아닌다는 원래 의미에 가까워진 셈이며, 포토샵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최초 진원지는 딴지일보라고는 하지만 그 이전에도 이런저런 인터넷 동호회 등지에서 이따금 보이고 있었다. 다만 본격적으로 대중화된 계기를 제공한 것이 딴지일보라고 하면 맞는 말일 듯하다. 한참 유행할 때는 그야말로 뭐든지 눈에 띄면 "엽기"라고 불렸으며 오타쿠 문화도 예외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마음의 상처를 받은 오타쿠들이 적지는 않다는 듯. 2000년에는 한 해.. 공효진 겨털에 놀란 하정우 겨털은 거의 코털과 동급으로 특히 여성들의 경우 겨드랑이 털을 남에게 보이는 일이 창피하다고 인식되는 부위 중 하나가 되었다. 이는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여성들의 노출도가 점점 높아지고 사회인식이 이를 따라가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는데 덕분에 지금은 '겨털=혐오' 공식이 많이 굳어져서 방송에서 겨드랑이 털이 노출되면 방송사고 수준의 취급을 당하기도 한다. 이러다보니 고증이 나름 중요한 사극에서도 겨드랑이 털을 제모한 뒤 연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고증을 망치는 요소로 자리잡기도 한다. 오히려 영화 《색계》의 정사신에서 탕웨이의 겨드랑이 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장면은 이러한 점에서 고증을 잘했다고 볼 수 있는데, 당시 상당수의 한국인들은 이 장면을 보고 "중국 여자들은 겨털 안 깎나 보네?"라는 인식.. 대구 지하철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것 2003년 2월 18일,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 대한민국의 건축 안전을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이 바꾸었다면, 대한민국의 철도 안전은 이 사건 이후로 크게 달라지게 된다. 대구 지하철 참사를 보도한 연합뉴스의 유일한 1보 기사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라는 말만 봐서는 흔하디 흔한 단순 화재같아 보이지만... 대한민국에서 철도 관련으로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기록한 사고로, 192명이 사망했다. 502명이 사망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326명이 사망한 남영호 침몰사고, 304명이 사망한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다음으로 많다. 이것은 191명이 사망한 대연각호텔 화재보다 많다. 1995년에 289명이 사망한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벌어진 지하철 화재 사망자 다음으로 세계에서 .. 최영 장군의 커리어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라는 말이 최영이 한 말로 아는 사람도 적지 않지만, 사실 이것은 최영의 부친이 사망하면서 최영에게 남긴 말이다. 최영은 이 말을 인생의 지침으로 삼고 살았고, 이를 통해 저 말은 유명해졌다. 고려사에서도 최영을 청렴강직한 인물로 평가하였다. 그러나 공식적인 현창은 박한 편이었으며, 조선왕조실록에서는 "불학무술(不學無術)"이라는 악평도 남기고 있다. 우직한 반면 학술이 없고 편협했다는 것이다. 또한 고려사는 조선시대의 서술이다보니 최영의 전장에서의 활약을 서술함에 있어서도 다소 깎아내리는 면이 있고, 단순무식한 무장으로 몰아가는 면이 있다. 하지만 최영은 그렇게까지 낮은 평가를 받기에는 부적절한 엄연한 명장이다. 전투에 임할시에 작전 수립이나 정보 수집을 치밀하게 하고 복병이나.. 신세대 스님들의 사찰음식 원조는 누군지는 모르나 출가 후 속가의 피자를 그리워한 한 불쌍한 스님이 피자를 먹기 위해 사찰식으로 개발했다고 한다. 스님들이 먹어야 해서 육류와 오신채를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도우부터가 다른데, 감자를 삶아서 으깨어 도우를 만들거나 감자를 갈아 소금간을 한 이후에 천으로 물을 짜주거나 감자를 갈아 감자전으로 도우를 만든다. 감자전을 만들어서 하는 경우엔 사찰음식 연구가인 홍승 스님의 말을 인용하면 도우가 질어 손으로 집기 곤란하므로 젓가락 사용이 필수라고 한다. 이후 케찹이나 토마토를 갈아 꿀과 섞은 소스를 바르고 소금간을 해준 이후에 야채로 토핑을 한다. 오신채가 들어가지 않은 백김치나 사찰식 김치, 온갖 야채를 버무려 얹고 피자 치즈를 뿌려 굽는다. 경상남도의 금수암에 있는 대안스님이 개발.. 이전 1 ··· 82 83 84 85 86 87 88 ··· 98 다음